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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잠잠… 한국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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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3517회 작성일 2015-07-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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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방문 미뤘던 한인들 몰려

입력일자: 2015-07-02 (목)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사태가 점차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메르스 우려 때문에 한국행을 미뤘던 북가주 한인들이 다시 한국을 찾는 발걸음도 늘고 있다.

2일 국적 항공사와 한인 관광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한국행 항공권을 예약하는 한인들이 부쩍 늘었다. 지난 5월 메르스가 발생한 이후 한 달 넘게 한국 방문을 밀어뒀던 한인들은 비즈니스 출장, 가족방문, 여행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행 항공권을 문의하고 있다.

아시아나 임수성 지점장은 "최근 한국의 메르스가 잠잠해지고 있다는 소식에 인천으로 출발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지난 5월말에 발생한 메르스 여파로 한국 여정을 많은 분들이 포기했기에 한국행 항공권 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많이 저렴한 상태"라고 전했다.

메르스 소강상태를 기다려온 관광업계도 모처럼 화색이 돌고 있다. 한국 항공권을 취급하는 한 여행사업자는 “이번 주부터 항공권을 문의하는 사람들 전화가 몰려와 밖에서 약속을 잡지 못할 정도다. 메르스가 한창 유행할 때 한국 방문을 자제했던 사람들의 문의가 한꺼번에 봇물 터지듯 밀려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여행사 관계자도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는 바쁘지 않지만 지난 6월보다는 많이 늘어났다"면서 "메르스로 인해 한국행을 캔슬했던 분들이 다시 날짜를 바꿔 신청하는 경우도 많고 새롭게 한국 항공권을 문의하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국시간 2일 현재 한국에서는 메르스 발병 및 의심 환자는 총 1만6,37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한국에서는 메르스 환자가 닷새 만에 1명 추가됐다. 한국 보건당국은 추가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완치자는 5명이 늘어 총 완치자가 1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메르스 확진자는 183명으로 사망자는 33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만3,821명으로 2일 하루 동안 267명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병원 또는 자가 격리자는 2,238명으로 2일 하루 동안 213명이 줄었다. 총 완치자는 102명이다.

한편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은 안도하는 반응이지만 혹시나 하는 걱정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 주 한국 방문길에 오른 SV지역 IT회사원인 40대 박 모씨는 "메르스가 소강상태라지만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래도 한국에서 방문한 분들의 얘기가 아무 걱정할 것 없다고 해서 편안 마음으로 다녀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한국을 다녀온 김 모씨는 "항상 한국에 가면 사람에 치였던 분위기였는데 이번 한국행은 아주 한가하고 편안하게 즐기고 왔다"며 만족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광희∙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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