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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소식 (SVKAF News)

로 카나 연방하원의원 인터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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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2095회 작성일 2017-02-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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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8일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9선 도선에 나왔던, 그동안 한국입장을 대변해 온 “ 위안부 지킴이” 마이크 혼다 의원을 물리치고 당선된 로 카나 의원 (인도계 변호사 출신)과, 실리콘밸리 한인회 박연숙 회장과 카밀 정 실리콘밸리 한인회 문화원장의 주선으로, 실리콘밸리 한인회 문화원의 차세대분과를 담당하고 있는 케빈 박이 다음과 같이 인터뷰를 했다:

• 캐빈 박:
저는 이번에 연방하원의원과 인터뷰를 하게 된 케빈 박입니다.
우선, 미국내의 아시안들 중 한국인에 대한 ‘잘 보이지 않는 소수민족’ 이란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런 생각이 바뀔 수 있도록 한국인들이 어떻게 하면 좀더 부각되고 적극적인 민족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보시나요?

• 로 카나:
최소한 저에게는 한국인이 잘 보이지 않는 소수민족이 아닙니다.  엔지니어들만 보아도 한국인은 똑똑하고 교육열이나 과학수준이 높아 이곳에서나 한국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여러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은 25 - 34세 중 63%가 대졸자들입니다.
미국도 과학이나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는 한국을 그런 면에선 따라가도록 노력하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한인들은 그것을 벌써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캐빈 박:
한국과 미국은 각각 다른 리쏘스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것들을 서로 교육, 사업, 문화교류에 잘 적용해 글로벌한 교류와 발전을 기여할 수 있을까요?
 
• 로 카나:
저는 파트너쉽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미국은 한국의 최첨단 과학분야 등 본받을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모델 삼아 서로 보충하고 협력한다면 한 단계 나아지는글로벌경제가 실현화되며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모든 시스템의 자동화, 운전자 없는 차,  인공지능은 한국도 뛰어나기에 그런 분야에서 함께 파트너쉽을 발휘해 협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 캐빈 박:
어떠한 정책이 현재 동양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남 차이나 해, 남북관계라던가 그러한 분열을 도울 수 있다고 보시나요?  한국의 거리에 보이는 군인들의 모습 등은  미국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나 저희는 신경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 로 카나:
20세기의 분열과 각 나라 간의 전쟁이 또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세계평화와 글로벌교류와 협력에 치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21세기는 민족과 인종을넘어 함께 더 중요한 것에 신경 써야 할 때라고 봅니다.  한국이 항상 북한의 침략위협이 있는 것은 저도 압니다.  그리하여 이곳 실리콘밸리처럼 각 나라 민족이 모여 사는 멜팅 팟으로 불리우는 미국은 세계평화와 발전을 방해하며 위협하는 국가가 있다면 적극 남한을 포함한 그러한 나라들을 도울 것이며  중국과의 관계도 신경 써야 할 것이며저도 미국의 그러한 정책을  적극 지지할 것입니다. 
 
• 캐빈 박:
소수민족 연방하원의원으로써 어떠한 방법으로 커뮤너티와 소통할 것이며 그런 것을 통해 어떤 일을 하고 싶고 커뮤니티에 어떠한 업적을 남기고 싶으신가요?
 
• 로 카나:
우선 저는 자주 타운 홀 미팅 또는 거리감 없이 캐쥬얼한 커피샾 미팅, 이메일 등을 통해 커뮤니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듣는 소박한 이 지역의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이민, 소셜 시큐리티 등 더 나아가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대학교육, 직업교육, 최첨단 과학교육권장 등에 적극 나설 것이며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 캐빈 박:
젊은이들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노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노인을 위한 의료 프로그램, 소셜 시큐리티에 대한 하원의원님의 견해도 중요하기에 듣고 싶습니다. 
 
• 로 카나:
제 부모도 70이 넘었고 퇴직했으며 펜실베니아에서 소셜 시큐리티에 의존하고 계십니다.  이 동네는 집값과 생활비가 높아 지금의 소셜 시큐리티 베네핏으로는 턱도 없이모자랍니다.  월 스트리트에서 많은 돈을 버는 사람들이 소셜 시큐리티나 노인들을 위한 정책에 도움이 되는 세금도 그리 많이 내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노후보장을 지지하고 액수를 올리기 위해 강한 목소리를 낼 것이며 실천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 캐빈 박:
마지막으로 로 카나 의원님과 한인 커뮤니티와의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는 우호관계를 바랄 뿐입니다.
 
• 로 카나:
예, 당연히 저도 그렇습니다.  전 연방하원의원 마이크 혼다와의 절친한 관계도 알고 있습니다.  그 분이 위안부 등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했던 일들을 저도 계속 지지할 것입니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가 교육열이 높고 교육에 많은 여러 방면의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캐빈 씨가 한인으로서 두 번 산타 클라라의 시의원에 도전했다는 사실을 존중합니다.  아브라함 링컨도 한번에 되지 않았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더 좋은 기회로 발판 삼아 잘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 캐빈 박: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의원님이 한국에 한번 가 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몸이 불편하거나 눈이 안 보이는 사람 등을 위한 서비스와 시설이 아주 잘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자그마한 신경 써주는 마음과 정책을 바다건너 미국에서도 실현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로 카나:
물론입니다.  꼭 그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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