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인회, 제5회 한국 문화축제 성황리 개최

지난 9월 20일(토) 산타클라라 센트럴 파크에서 열린 제5회 한국 문화축제(Korean Cultural Festival) 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으며, 한인뿐만 아니라 현지 지역사회 주민 천 여명이 함께 참여해 한국 문화의 매력을 만끽했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한국에서 특별히 초청된 가수 이창후 씨, 유가희 씨, 최희성 씨 의 열창이었다. 이들은 다양한 레퍼토리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고, 현지 한인 관객뿐 아니라 다문화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세 가수의 힘 있는 가창과 무대 매너는 “한국 가요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무대는 한국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엘리트 태권도(Elite Taekwondo) 팀은 격파, 품새, 기본 동작 등을 시연하며 태권도의 힘과 정신을 선보였다. 까투리 무용단(Kkuturi Dance Team) 은 우아하고 절도 있는 전통무용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한국문화원 우리사위(UriSawa)와 한사모(HanSamo)는 사물놀이와 가야금 연주, 삼고무 공연등으로 국악의 흥과 멋을 전달했다.

특히, 가야금의 선율과 사물놀이 장단이 어우러지는 퓨전 무대는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으며 한국 전통예술의 깊이를 알리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윤행자 광복회 미서북부지회 회장,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 마가렛 아베-코가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했다. 또한 정경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이모나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나상덕 부총영사, 신민호 전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등 다수의 단체장과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중에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임정택 총영사는 엘리트 태권도의 라이언 배, 캐이리 요시다에게 봉사상을 수여했으며, 리사 길모어 시장은 한국에서 온 초청가수 3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 마가렛 아베-코가 수퍼바이저는 엘리트 태권도팀원들에게 봉사상을 수여하며 한인 차세대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우동옥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은 “이번 축제가 한국 문화와 예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는 K-Food, K-Pop, K-Culture 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미문화재단 이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산타클라라 카운티, 산타클라라 시, 이스트베이 한인회, 몬트레이 한인회 등이 후원했다.

주최 측은 “한국에서 온 초청가수들의 열창과 전통 공연단체들의 참여, 그리고 지역사회 지도자들의 지지와 참여로 어느 해보다 풍성한 축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알리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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