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22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베이지역 대부분 카운티가 오는 22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가운데 산타클라라카운티는 이를 의무화하지 않고 착용을 강력 권고했다. 소노마카운티는 지난 17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SF는 지난 17일 공표 즉시 필수업종의 착용을 의무화한데 이어 22일부터 주민들의 의무화를 확대한다.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산마테오, 마린 카운티는 22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실행한다. 베이지역 요양원 시설 중에는 102명(입소자 69명, 직원 3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헤이워드의 게이트웨이 케어 &재활센터가 가장 확진자가 많았다. 이중 입소자 13명이 사망해 알라메다카운티 검찰청이 조사에 착수했다. 캘리포니아주 보건당국이 지난 1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베이지역에서는 64명(입소자 39명, 직원 25명)이 감염된 산호세의 캐논 스프링스 포스트-케어가 2위, 63명(입소자 42명, 직원 21명)의 환자가 나온 산타클라라의 밸리하우스 재활센터가 3위, 62명(입소자 36명, 직원 26명)이 확진된 SF의 센추럴 가든스 요양원이 4위로 집계됐다. 또 오린다의 케어센터는 58명, 서니베일의 시다 크레스 너싱 & 재활센터는 57명, 캐스트로밸리의 EB 급성헬스케어센터는 48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에서 142명이 확진된 LA의 장기요양시설이 가장 감염자가 많았다. 지난 14일 뉴욕타임스는 미전역 요양시설에서 입소자와 직원 최소 2만1천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최소 3,800명이 숨졌다고 분석한 바 있다. <20일자 A2면 보도 참조> 한편 19일 트레이시의 세이프웨이 유통센터에서 직원 51명이 감염자로 확진됐고, 1명이 사망했다. 이 일로 북가주 일대 세이프웨이 서비스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매장 내 물품조달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수 현황을 살펴보면 오후 2시 30분 기준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1,870명(사망 73명), 59명 추가된 SF는 1,216명(사망 20명), 77명 늘어난 알라메다는 1,191명(사망 42명), 82명 추가된 산마테오는 920명(사망 28명), 콘트라코스타는 707명(사망 22명), 마린 195명(사망 10명), 소노마 181명(사망 2명), 솔라노 169명(사망 2명), 나파 47명(사망 2명)이다. 도시별로는 산호세 1,232명, 오클랜드 311명, 헤이워드 234명, 서니베일 101명, 프리몬트 87명, 산타클라라 83명, 리치몬드 77명, 샌리앤드로 70명, 발레호 67명, 콩코드 63명, 팔로알토 63명, 산라파엘 61명, 밀피타스 59명 순이다. 지난 2월 29일 워싱턴주에서 첫 희생자가 나온 지 50일 만에 미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가 19일 4만명을 넘어섰다. 미국은 지난 11일 누적 사망자 2만명을 넘기며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나라가 됐고, 8일 만에 누적 사망자는 두 배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0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캘리포니아 3만1,801명(사망 1,180명) ▲베이지역 6,496명(사망 201명) ▲미국 79만4,640명(사망 4만2,357명) ▲전세계 248만0,093명(사망 17만0,288명)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