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신민호)가 산하단체로 SV한국문화원(원장 카밀 정 수석 부회장)을 신설하고 SV지역 한인들을 위한 각종 강좌개설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한국문화원에서 펼칠 각종 강좌에 참여할 수강생 모집에도 함께 나섰다.
이미 일부 강좌의 경우 7월에 들어서면서 개설과 함께 강의를 시작한 가운데 SV한국문화원에서는 수강생의 수가 적정선에 달했을 경우 순차적으로 강좌 개설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카밀 정 원장은 "SV한국문화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강좌의 경우 한미봉사회나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에서 개설한 강좌들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면서 "자기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40대 강사진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수강 대상자들도 주로 SV지역 젊은 층을 타켓으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SV한국문화원이 추진하고 있는 강좌들은 국선도, 중국어 강좌, 부동산 학교, 태권도, 건축실무, 시민권 강좌, 자동차 수리, 영어회화, 한국어교육, 한국역사, 취업 도우미 교실, 한방관련 건강교실, 한국무용교실 등이다.
이 밖에도 실리콘밸리 지역 회사원이나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영어클래스나 컴퓨터 클래스를 개설, 고급 영어반과 고급컴퓨터 반을 운영할 예정이며 스페인어 등 언어관련 강좌, 기타, 클라리넷 등 음악교실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중국어 강좌의 경우 10여명의 수강생이 등록한 가운데 이미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중국어 강좌의 경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1시간에 걸쳐 수업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한 달에 30달러이다.
한편 강좌별로 일부 비용을 받는 클래스와 무료로 개설되는 클래스가 있기 때문에 직접 한국문화원에 알아봐야 한다.
문의 (408) 757-1808.
<이광희 기자>
SV한인회가 지역 한인들의 문화강좌 정취를 위해 신설한 SV한국문화원이 각종 강좌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중국어 강좌에서 노연희 강사가 가르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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