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신민호)의 산하단체로 만들어진 SV한국문화원(원장 카밀 정 수석 부회장)이 다양한 강좌개설로 SV지역 한인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7월 들어 개설된 중국어, 국선도에 이어 최근에는 줌바 강좌를 건강과 재미를 함께 주고 있다.
줌바 강좌 역시 카밀 정 원장의 밝힌 대로 자기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40대 강사인 염현주씨다.
현재 몬트레이 지역에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그룹 레슨을 하고 있으며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회원들과 각종 단체들 및 개인 레슨을 하고 있는 댄스계의 유명인으로 꼽히고 있다.
염현주 강사는 이번 줌바 강좌와 관련 "6개월을 한 텀으로 잡고 있다"면서 "다른 것들도 그렇지만 댄스만큼은 기초가 단단해야 분위기에 맞춰 즐겁게 놀 수 있는 것인 만큼 기초에 충실할 예정이며 앞으로 단계별로 강좌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염 강사는 이어 "한국 분들의 경우 댄스라고 하면 이상한 시각으로 보는 이들이 있지만 미국 생활에 필요한 사교를 위해서 어찌 보면 필수적인 것"이라고 밝힌 뒤 "강좌가 끝나면 땀을 흠뻑 흘려 건강에도 좋기 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재 10여명의 수강생이 강좌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수강생들은 "재미있고 신난다"면서 "무엇보다 땀을 많이 흘리니까 건강에 무척 도움이 될 듯하다"고 밝혔다.
줌바 강좌에서는 차차차, 자이브, 브루스, 탱고, 왈츠, 룸바 등 다양한 댄스를 가르칠 예정이며 매주 금요일 6시30분부터 1시간에 걸쳐 강좌가 펼쳐지며 수강료는 한 달에 30달러이며 시니어의 경우 25달러를 받고 있다.
한편 SV한국문화원에서는 8월초부터 비즈니스 영어강좌를 개설하는 것은 물론 계속적으로 교양 및 문화 강좌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강좌 문의 (408) 757-1808.
<이광희 기자>
SV한인회 산하 SV한국문화원이 지역 한인들을 위한 건강과 교양 및 문화강좌를 개설한 가운데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줌바 강좌를 펼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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